400호 홈런 고지 넘어서자 포항구장 외야석 예매 취소 급증
이승엽 400홈런 이후 '예매 취소' '예매 취소' '예매 취소'
이승엽(39·삼성)이 통산 400홈런 고지를 넘어서자 300석의 예매가 취소됐다.
4일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포항구장의 외야 1500석 가운데 300석의 예매가 취소됐다(오후 3시 기준). 외야석 예매 관중의 20%가 사라진 셈이다.
이승엽의 한국 프로야구 통산 400홈런을 기대하고 포항구장 3연전의 외야석 입장권을 구입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구장은 지난 2연전에서 삼성과 롯데 팬들은 물론 전국의 야구팬들이 몰렸다.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잡으려는 기대를 품고 온 관중들도 많다.
홈런볼의 주인도 충남 천안의 LG 트윈스 팬으로 알려진 김재명 씨다.
이승엽은 전날 400홈런을 달성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 씨와 자녀, 아버지 이춘광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록을 수립해 기쁨을 더했다. 아내 이송정씨는 홈런을 직감하는 순간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쳤다.
하지만 이승엽이 400홈런을 돌파하면서 외야석을 꽉 채웠던 관중들은 많이 빠져나갔다.
한편, 1995년 프로에 입단한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8시즌 동안의 159홈런을 제외하고 KBO리그 13시즌만에 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 시즌 평균 30.8홈런을 터뜨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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