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유해진 "윤계상과 술자리, 속마음 털어나"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02 12:06  수정 2015.06.02 12:07
‘소수의견’ 유해진이 윤계상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소수의견' 스틸컷

‘소수의견’ 유해진이 윤계상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유해진은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서 “아까 영상을 보면서 윤계상이 ‘그때 참 좋았구나’라고 귓가에 속삭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날이 있다. 어느 날 술 한 잔 하고 세트장에 있는 차에 타서 윤계상과 과거사를 이야기 한 적 있다”며 “윤계상이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술을 조금씩 마셨다. 그날 윤계상과 처음으로 터놓고 진지하게 속마음을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소수의견’은 용산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 영화다.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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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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