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악플에 상처, 가수 꿈 포기”

스팟뉴스팀

입력 2015.06.02 11:35  수정 2015.06.02 11:41

휴먼다큐 최진실 딸 최준희 “악플에 상처, 가수 꿈 포기”

최진실 딸 최준희. MBC 방송화면 캡처.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 진실이 엄마2-환희와 준희는 사춘기’에서는 최준희가 가수 꿈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이날 방송에서 “인터넷을 통해 들으면 안 될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 그때 상처받은 게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준희는 “엄마도 그 댓글들을 참기 힘들어 그런 건데 난 얼마다 더 힘들겠냐. 그래서 그게 속상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충격적인 경험담도 털어놨다. 최준희는 “교실 사물함에 쪽지가 있었는데 ‘엄마 없는 X, 나대지 말아’라고 하더라. 치사하게 내 앞에서 이야기 하지 않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게 화가 나더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예전에 나도 꿈이 가수였는데 그냥 포기했다”며 “사람들이 하는 말이 너무 무서웠다. 내가 크면 더 심하게 하겠냐. 지금은 어리니까 그런 거지”라고 악플에 대한 두려움을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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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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