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결혼, 누리꾼 반응 "역대급 2세 기대"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5.31 09:31  수정 2015.05.31 23:00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과 관련, 온라인이 뜨겁다. ⓒ 데일리안 DB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과 관련, 온라인이 뜨겁다.

이날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 이나영의 결혼식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며 "두 사람은 5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와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살아가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소수 가족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다. 신혼여행은 각자 일정을 마무리하고 천천히 다녀올 예정이며 신혼집은 서울 방배동에 마련했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조합"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네이버 아이디 sima****를 쓰는 한 누리꾼은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드는 유일한 연예인 커플"이라고 했고, sona****는 "외모 상위 0.1%인 두 사람의 2세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akff****를 쓰는 누리꾼 역시 "2세가 가장 기대되는 부부"라고 했고, shin****는 "우리나라 연예인이 이렇게 결혼하는 게 색다르다"며 "협찬 없는 결혼식이 보기 좋다"고 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이 세운 매니지먼트사 이든나인으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2년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 교제 사실을 발표했다. 최근 결혼 임박설과 이나영의 임신설이 나돌았다

199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나영은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2002), '아일랜드'(2004), '영화 '아는 여자'(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등에 출연했다. 2012년 2월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에는 작품 활동이 없다.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원빈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에 출연했다.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이 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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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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