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심판, 또 오심논란 후끈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5.13 09:19  수정 2015.05.13 10:23

9회 한화 강경학 홈 쇄도 과정서 아웃 판정

비디오 판독 불구 한화 팬들 여전히 불만

[한화-삼성]박근영 심판, 또 오심논란…강경학 비디오판독

박근영 심판의 판정이 또다시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KBS N 스포츠 방송 캡처)

‘오심 제조기?’ 박근영 심판이 또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근영 심판은 12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전 주심으로 나섰다.

이날 한화는 삼성을 5-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4-3 앞선 8회말 마무리투수 권혁이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9회초 강경학의 3루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문제는 9회초 3루타를 때리고 나간 강경학이 김회성의 3루 땅볼을 틈타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삼성 진갑용 포수의 태그와 강경학의 홈플레이트 터치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기 때문. 특히 슬라이딩 과정에서 모래가 흩날리면서 홈플레이트를 가려 판정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그러나 이 상황에 박근영 주심은 망설임 없이 아웃을 선언했고, 김성근 감독 또한 주저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요구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주심의 아웃 선언을 존중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상황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휴 박근영 심판에 대한 한화 팬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특히, 박근영 심판의 과거 오심 논란까지 도마에 오르며 논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근영 심판은 지난 2011년 한화-LG전 임찬규 보크 오심, 2013년 넥센-LG전 1루 오심 등으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에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난입한 팬으로부터 목 조르기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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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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