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3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승점 3을 챙긴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레알 마드리드(86점)와 바르셀로나(90점)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19분 파코 알카세르, 26분 하비 푸에고에게 연속골을 내준 것. 후반 11분 페페, 후반 39분 이스코의 골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좀 더 이른 시간에 만회골이 나왔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가레스 베일이 얻어낸 페널티킥이 무산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골문 왼쪽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팀 승리도 중요하지만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의 리그 득점왕 경쟁도 걸려 있다.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결정적 찬스를 날려버린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무관 위기에 내몰렸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이미 탈락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도 유벤투스에게 1-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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