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용덕한 덕에 꼴찌 kt는 8-5 승리, 지긋지긋했던 10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4승째(26패)를 수확했다.
지난해 11월 kt가 20인 보호명단 외 특별지명으로 롯데로부터 영입한 용덕한은 지난 2일 수원 NC전까지 시즌 28경기 중 22게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토종 에이스’로 육성 중이던 박세웅 카드를 던지고 데려온 장성우(25)로 인해 역할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장성우는 트레이드 직후인 3일 NC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다시 뒤로 물러나는 듯했지만 장성우가 지난 5일 한화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왼손바닥 타박상으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지 못하면서 용덕한이 그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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