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키우고 가격은 낮춰...10~20대 젊은 남성 공략
편의점 CU(씨유)는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용량 요구르트인 'CU Big 요구르트 (270ml)의 인기에 힘입어 450ml의 요구르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제품이 20~30대 성인 여성 고객을 타켓으로 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는 10~20대 젊은 남성 고객을 주요 고객으로 선정했다.
CU는 여성들에 비해 음용량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보다는 약 67%, 일반 소규격 요구르트 보다는 무려 700% 이상 용량을 키웠다. 용량은 키웠지만 가격은 낮췄다는 설명이다.
단맛이 강한 합성 감미료를 대신에 천연 레몬 과즙을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BGF리테일 정승욱 MD는 "최근 소비자의 음용량이 증가하는 트랜드에 맞춰 대용량 음료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가치감 있는 상품을 컨셉으로 다양한 포맷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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