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같은 커쇼, 시범경기서도 퍼펙트 피칭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3.06 09:52  수정 2015.03.06 09:59

첫 시범경기 등판 2이닝 3K 퍼펙트 투구

커쇼는 오는 11일 콜로라도전을 통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가질 계획이다. ⓒ 연합뉴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커쇼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1개의 피안타도 기록하지 않고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20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브랜든 리그와 교체되며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지난해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한 커쇼는 2015시즌을 준비하는 시범경기에서도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안타는 물론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커쇼는 1회 마이카 존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에밀리오 보니파시오를 유격수 땅볼, 지난해 신인왕에 빛나는 호세 어브레유를 다시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에도 중심타자 멜키 카브레라, 알렉세이 라미레즈를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뒤 코너 길라스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역시 커쇼’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했다.

커쇼는 오는 11일 콜로라도전을 통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오는 8일 라이브 피칭을 앞둔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