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호날두, 유럽 최초 5시즌 연속 리그 30골 위업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3.02 10:51  수정 2015.03.02 10:56

비야레알전서 페널티킥 골 기록 ‘시즌 30호’

2010-11 시즌부터 기복 없는 활약 ‘대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리그 최초로 5시즌 연속 리그 30골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축구계에 또 하나의 전설을 새겼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후반 7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리그 30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10-11 시즌 이후 5시즌 째 리그에서 30골 이상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유럽 주요리그에서 5시즌 연속 30골은 호날두가 최초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다시 불붙은 득점 경쟁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3골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19분 모레노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추가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승 1무 4패(승점 61점)로 FC 바르셀로나(19승 2무 4패·승점 59점)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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