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자주 재면 살 빠진다

“몸무게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확실한 동기부여 되“

몸무게를 자주 측정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영양사협회의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 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진은 47명의 비만 남녀를 대상으로 ‘몸무게를 자주 재는 것’과 다이어트 효과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6개월 동안 ‘몸무게를 자주 측정하는 팀’과 ‘몸무게를 자주 측정하지 않는 팀’ 으로 나눈 후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 팁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실험을 시작하기 전과 후 평소 무엇을 먹었으며, 음식을 섭취하는 동안 텔레비전 시청 여부, 하루 운동량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6개월간 ‘몸무게를 자주 측정하지 않은 팀’은 평균 3.17㎏를 감량했지만, ‘몸무게를 자주 측정한 팀’은 평균 9.05㎏를 감량해‘몸무게를 자주 측정하지 않은 팀’에 비해 3배 정도의 몸무게 감량 효과를 보았다.

연구진은 “몸무게를 자주 재면 음식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 날 수 있고, 자신의 눈앞에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