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축구협회 “한국전 폭력축구, 선수·코치진 꾸짖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2.03 10:07  수정 2015.02.03 10:11

킹스컵 1차전서 심상민 얼굴 주먹으로 가격

대한축구협회 강력 대응..우즈베키스탄 사과

우즈벡 선수가 경기 도중 한국 선수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MBC 스포츠플러스 방송 캡처)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가 자국 선수들의 폭력 사태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와는 어떠한 갈등도 없음을 밝힌다”며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할 의지를 내비쳤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경기 도중 발생한 부도덕하고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선수 및 코치진을 꾸짖었으며 적절한 처분이 있을 것이다”며 “대한축구협회와 원만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경기 내내 필요 이상의 과격한 몸싸움으로 한국 선수들을 위협했다. 특히 후반 32분 마샤리포프가 강상수의 얼굴을 발로 가격한 데 이어, 후반 4분 샴시디노프가 심상민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한편, 한국은 킹스컵을 통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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