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최다골 메시에 엄지 “역사상 최고”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4.11.24 00:01  수정 2014.11.24 11:01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해트트릭’ 메시 극찬

“바르셀로나에서 끝” 최근 불거진 이적설 잠재워

메시 득점 소식에 바르토메우 회장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 게티이미지

FC 바르셀로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프리메라리가 최다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27)를 극찬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각)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5-1 대승을 주도했다. 이날 3골을 몰아넣은 메시는 종전 텔모 사라가 보유한 프리메라리가 최다득점(251골) 기록을 경신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메시 득점 소식에 바르토메우 회장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승승장구하는 사이 최근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메시의 대기록 달성에 "역사상 최고 선수"라고 호평한 것.

바르토메우 회장은 23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화려하고 정말 뛰어난 선수다. 세계 아니 역사상 최고인 메시에 대해서는 어떠한 수식어로도 모자라다”고 평가했다.

이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것 같다. 메시는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메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을 전면 반박한 셈이다.

메시는 현존 최고 선수다. 현재를 뛰어넘어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바르셀로나 전성시대를 이끌며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09년부터 4년 연속 FIFA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그야말로 메시 시대를 알렸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준우승과 대회 MVP에 선정되며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시즌 '라이벌' 호날두의 맹활약에 다소 주춤한 듯했지만 메시는 이날의 해트트릭으로 라리가 역대 최고의 공격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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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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