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 측이 배우 김정은과 김수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과 출연진의 첫 상견례가 예정된 상황에서 김정은과 김수로가 각각 17일과 18일 배역 비중에 대한 불만과 상대 배우 교체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하차 의사를 통보했고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원래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다. 제작진은 배우의 의사를 기꺼이 수용해 드라마의 타이틀까지 새롭게 바꿨다. 하지만 당초 설정됐던 배역의 비중을 바꾸는 것은 작가와 제작진이 초반 의도했던 작의까지 바꿔야 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수로의 경우 김정은 하차 소식이 알려진 후 상대 배역 교체를 이유로 하차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삼화네트웍스는 "주연급 배우들이 책임감 없는 행동을 했고 일방적인 하차 통보 때문에 제작사와 제작진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로 측은 한 달 전 예능 프로그램 촬영 도중 무릎 연골을 다친 것을 이유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해명했고 김정은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솔약국집 아들들'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오세강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녀의 탄생'에 이어 오는 2015년 1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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