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최저 시급 9200원부터 시작"

김영진 기자

입력 2014.11.07 11:15  수정 2014.11.07 11:19

정규직·계약직 모두 동일한 시급 적용

다음달 국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시급 논란이 일었던 이케아코리아가 7일 시급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케아코리아의 전체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리테일 매니저 안드레 슈미트갈은 입장문을 통해 "최저 시급은 근무 시간 당 9200원부터 시작하며 해당 시급은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돼 있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또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고 1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봉은 월급제·시급제 모두 동일하게 1840만원이며 주 40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시간제 정규직의 경우 계약시간에 따라 비례해 산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슈미트갈 매니저는 "시급 9200원은 단기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해당하는 이케아의 최저 임금"이라며 "정확한 급여는 업무 내용과 경력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의 채용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람들은 본인의 실질적인 월급 금액을 알고 싶어 하며 따라서 이케아 코리아도 그 동안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된 9200원의 시급으로 안내 해온 것"이라며 "모든 지원자와 자사 직원들이 월급을 쉽게 산출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이케아코리아는 지급되는 급여를 실제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계산한 금액을 안내해왔다"고 해명했다.

모든 직원들은 계약서 서명 전에 실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산출된 시급과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급여는 지급되는 시간 (주휴와 유급휴일)을 포함해 나눈 시급 모두에 대해 설명을 들고 이를 명시한 근로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고 슈미트갈 매니저는 강조했다.

슈미트갈 매니저는 "이케아코리아는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가정과 회사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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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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