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사망' 최화정, 라디오 진행 중 하염없이 '눈물'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0.28 15:09  수정 2014.10.28 15:12
방송인 최화정이 고(故) 신해철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_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최화정이 고(故) 신해철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28일 최화정은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여러분 어제 소식 들으셨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우리 곁에서 좋은 음악을 들려줬던 신해철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다. 동시대를 살아온 아티스트를 잃게 돼서 모두가 힘든 마음일 것이다. 신해철 씨를 추억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이날 최화정은 첫 곡으로 신해철의 '안녕'을 선곡했다. 그러면서 "신해철의 ‘안녕’ 노래를 들으니까 살아있는 듯하다"며 "천재는 빨리 간다는 말이 이렇게 가슴 아플 데가 없다"며 울먹였다.

1,2부를 신해철 추모 특집으로 방송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민물장어의 꿈', '도시인',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등 신해철이 남긴 히트곡들을 연속해서 선곡했고 최화정은 진행하는 내내 눈물을 보였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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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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