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땅콩, 호두 아몬드로 만들어...3000억 규모 중 프리미엄 식용유 70% 차지
CJ제일제당이 3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식용유 시장 중 70%에 달하는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24일 100% 땅콩, 호두, 아몬드로 만들어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 영양을 담은 '백설 견과유'를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출시한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도 출시한 바 있다.
'백설 견과유'는 견과류의 주요 영양성분이 불포화지방산이라는 점에서 착안된 제품으로 100% 땅콩, 호두, 아몬드로 만들어 3가지 원료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실제 CJ제일제당이 지난 2월 30~49세 주부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년 내 취식 견과류'설문 결과 호두, 땅콩, 아몬드가 구입 선호도가 높은 견과류 상위 3개에 랭크됐다.
또 블로그 분석 결과 소비자의 60% 이상이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 성분을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과 콜레스테롤 감소, 두뇌 발달 등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식용유 시장에서도 '백설 견과유'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백설 견과유'는 땅콩유 60%, 호두유 35%, 아몬드유 5%의 배합 비율로 구성됐으며, 제품 한 개를 만드는 데 땅콩 804개, 호두 104개, 아몬드 62개가 사용됐다.
또 샐러드 드레싱뿐만 아니라, 부침, 튀김, 볶음,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소재마케팅담당 유철안 부장은 "웰빙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됨에 따라 건강 및 기능성 식용유 시장도 전체 식용유 시장의 10%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100% 땅콩, 호두, 아몬드로 만든 백설 견과유 출시를 계기로 건강 및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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