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예매 1위, 한글날 대전 예고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0.08 13:41  수정 2014.10.08 13:44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예매율 1위. ⓒ씨네그루(주)다우기술

8일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예매율 1위(19.3%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2위(16.5%), '제보자'가 3위(14.3%), '슬로우 비디오'가 4위(10.6%)에 이름을 올렸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개봉했던 이명세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4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신혼부부가 겪는 애환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조정석과 신민아가 원작의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신혼부부로 열연을 펼쳤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한글날(9일) 격돌하는 영화들 사이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앞서 개천절 연휴를 맞아 지난 2일 '제보자', '슬로우 비디오', '마담 뺑덕' 등 한국영화 3편이 나란히 개봉했다.

개천절 연휴에는 ‘제보자’가 예매율 최종 승자를, '슬로우 비디오'가 그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제보자'는 누적 81만 3368명을, '슬로우 비디오'는 누적 73만 6431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때문에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한글날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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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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