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38만9748대 판매…전년비 6.7%↑

김평호 기자

입력 2014.10.01 15:18  수정 2014.10.01 15:24

국내 4만7789대, 해외 34만1959대 판매

제네시스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올해 9월에 국내 4만7789대, 해외 34만195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6.7% 증가한 총 38만97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판매는 3.3%, 해외판매는 7.2% 증가한 수치다.

특히 9월에는 노조의 부분파업과 추석 연휴로 인한 공급 부족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부진했지만 지난해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신차 판매 호조, 해외 공장 판매 증가로 작년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실제 현대차는 국내판매의 경우 8월에 이어 지난 달에도 2개월 연속 5만대를 밑돌았다. 하지만, 해외판매의 경우 해외공장 생산분이 8.4% 증가해 해외 전체 판매는 7.2% 증가했다.

국내에서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738대, 쏘나타 8287대, 그랜저 6210대, 제네시스 2053대, 엑센트 1797대, 에쿠스 539대 등 작년보다 5.0% 증가한 총 2만8501대가 판매됐다.

특히 제네시스는 올해 작년 전체 판매 대수인 1만2147대의 2배가 넘는 2만7596대를 판매하며, 국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SUV는 싼타페 4987대, 투싼ix 2738대, 맥스크루즈 501대, 베라크루즈 408대 등 작년보다 3.1% 감소한 총 8634대가 판매됐다.

해외생산판매의 경우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및 신형 i20 등 신차 투입으로 작년과 비교해 8.4% 증가해 해외시장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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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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