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절반이상 사용연수 20년 초과 “안전한가?"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20 11:40  수정 2014.09.20 12:33

서울메트로 지하철 1954량 가운데 1112량이 20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연합뉴스

서울메트로의 지하철 1954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용연수가 20년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의 전동차 가운데 총 1112량이 20년 이상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호선 별 20년 이상 사용한 열차의 수는 1호선 64량, 2호선 480량, 3호선 150량, 4호선 418량이었다.

임 의원은 노후 차량 대부분이 최장 15년 이상 더 사용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아 향후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인 2012년과 지난해 각각 2건에 불과했던 지하철 안전사고가 올해 들어 4건으로 늘어났고 특히 노후 차량 운행이 많은 2호선에서는 올해만 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더불어 임 의원은 서울메트로 관할 지하철 역사 120개 가운데 28곳이 석면 함유 자재가 남아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임 의원은 “노후 전동차를 하루빨리 교체하고 석면 자재를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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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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