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앵콜 대신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추모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4.09.07 20:07  수정 2014.09.07 20:10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추모(SBS 화면캡처)

SBS ‘인기가요’가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리세(23·본명 권리세)와 은비를 애도했다.

7일 방송된 ‘인기가요’는 1위를 발표 후 앵콜 무대 대신 전출연진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 레이디스 코드를 언급했다. 1위 영광을 차지한 씨스타는 수상소감으로 “리세 양이 좋은 곳으로 가길 두 손 모아 기도하겠다”고 추모했다.

이어 MC 백현은 “레이디스코드 리세와 은비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전 출연진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제작진 역시 ‘故 은비, 권리세 양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앵콜곡 대신 레이디스코드의 히트곡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전파에 실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은비가 숨을 거뒀고, 머리를 크게 다친 리세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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