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로호는 19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 '라디오 컨티넬탈'과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뛸 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밝혀 맨유 이적이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3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가 로호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한화 약 274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고, 스포르팅에서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이번 이적은 완전한 스리백 구축을 위한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의지가 작동한 것으로 로호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측면과 중앙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로호로 비디치와 에브라 등 베테랑 수비수들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심산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7위 최악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판 할 감독과 함께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루크 쇼(19)와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5)를 제외하고는 영입에 실패, 남은 기간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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