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애슐리 영, 사상 최악의 날…경기 중 새똥 입에 쏙

데일리안 스포츠 =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8.17 11:18  수정 2014.08.24 09:22
애슐리 영이 경기 도중 배설물 세례를 받았다. (SBS 스포츠 방송 캡처)

경기 중 새똥을 먹은 애슐리 영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스완지 시티는 1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기성용, 시구르드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1로 격파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공수를 조율하다 전반 28분 단 한 번의 역습 찬스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 한국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맨유는 후반 8분 웨인 루니 오버헤드킥으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27분 시구르드손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 결과만큼 흥미로웠던 장면은 애슐리 영이 새똥을 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이는 당초 상대 선수의 침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각도나 굵기, 색깔 등을 볼때 참새의 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슐리 영 지구에서 가장 운 없는 사나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건이다” “경기 내용에 격노한 퍼거슨이 던진 껌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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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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