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 무기한 활동중단 “모든 힘 남편 치료에 바칠 것”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8.14 15:22  수정 2014.08.17 08:37
셀린 디온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팝의 디바’ 셀린 디온(46·캐나다)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셀린 디온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의 모든 힘을 남편의 치료에 바치고 싶다. 내게는 지금 이 시간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쏟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활동 중단에 대한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셀린 디온의 남편이자 가수인 르네 앙젤린은 지난해 12월 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여전히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셀린 디온 자신의 건강 상태도 썩 좋지 않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셀린 디온은 목 근육 염증을 앓고 있어 사실상 공연이 어려운 상태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마지막 공연 이후 정상적인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내한공연도 무산됐다. 당초 셀린 디온은 올 가을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투어를 계획 중이었다.

셀린 디온은 “전 세계 나의 팬들에게 사과한다. 그들이 보여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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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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