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대표팀 종지부 "프랑스 걱정 없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08.14 13:51  수정 2014.08.14 13:55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대표팀 은퇴 의사 밝혀

리베리는 대표팀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 프랑스축구협회

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가 프랑스 축구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리베리는 14일(한국시각) 독일 언론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순수하게 개인적인 이유에서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불참하며 조국의 8강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2년 뒤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럼에도 리베리는 대표팀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리베리는 “앞으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하고,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은퇴할 시기라는 것을 안다. 그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이제 떠나야 할 때라고 느꼈다. 훌륭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프랑스의 미래에 대한 어떤 걱정도 없다”고 밝혔다.

리베리는 2006년부터 A매치에 데뷔해 총 81경기 16골을 기록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오른쪽 주전 윙어로 나서며 준우승을 이끌었고, 유로 2012에서는 8강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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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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