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컵커피 '카와', 출시 1년 만에 매출 200억원"

조소영 기자

입력 2014.07.29 11:30  수정 2014.07.29 11:35

이원구 대표 "카와와 프렌치카페로 컵커피 시장 선두 지킬 것"

남양유업이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K'hawah(카와)' 가 출시 1년여 만에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K'hawah(카와)' 가 출시 1년여 만에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와는 기존의 'French cafe(프렌치카페)' 컵커피에 비해 용량이 25% 큰 사이즈인 250ml의 대용량 컵커피로 제품명 카와는 커피문화의 발상지인 고대 아라비아의 커피 어원인 '카와(Kahwa)'에서 유래했다.

카와는 출시 초기 일평균 판매량이 2만여 개이던 것에서 최근 여름철을 맞아 5만개를 넘어서면서 지난 6월 누적판매량 1800만개를 돌파, 출고가 기준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남양유업은 카와가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마케팅 활동이 없었음에도 괄목할 만한 매출실적을 보인데다 최근 아이돌 가수 빅뱅의 탑을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만큼 조만간 하루 10만개 이상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와가 인기를 끄는 것에는 대용량이면서 1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맛의 깊이는 한 단계 더 프리미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남양유업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에서 카와 2+1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카와는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SCCA 및 SCAE) 공인 Q-grader가 선정한 세계 TOP5 원두를 사용했다.

콜롬비아 원두 중에서도 최고급인 17사이즈(6.8mm) 이상의 수프리모 원두와 해발 1400m 이상에서 재배한 최고 등급의 과테말라 SHB(Strictly Harder Bean) 원두를 최적으로 블렌딩했다. 또 엄선된 국내산 1A등급 원유를 사용했다.

카와는 '스모키 에스프레소 라떼', '리치 카라멜', '리치 모카초코' 3종으로 구성돼있으며 다음 달 추가적으로 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맛과 품질면에서 확실히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인 카와와 컵커피 브랜드의 최강자인 프렌치카페를 앞세워 국내 컵커피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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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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