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볼일 후 비누로 손 씻는 사람 10명 중 3명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11 19:51  수정 2014.07.11 19:54

3시간 정도만 손을 안 씻고 방치하면 세균 26만마리 생성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자료 ⓒ질병관리본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비율이 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집중적으로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건당국이 조사한 '손씻기 실태 자료'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이용자 중 용변을 본 뒤 손을 씻는 사람은 73% 정도였으며, 비누를 사용한 사람은 33%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시간 정도만 손을 안 씻고 방치하면 세균 26만마리가 생성되지만 반면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으면 오염된 물을 통해 옮기는 감염병을 50~70% 가량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누 사용 33%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누 사용 33%, 정말 나부터 깜빡하는 것 같다" "비누 사용 33%...세균이 26만마리나 되다니..." "비누 사용 33%, 손 철저히 씻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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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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