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야야 투레-콜로 투레 친동생 사망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6.20 23:41  수정 2014.06.20 23:42

월드컵 2차전 후 동생 비보 전해들어

생전 축구 선수로 활동, 안타까움 더해

코트디부아르 야야 투레(사진)의 친동생이 사망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야야 투레(31)와 콜로 투레(33)의 친동생인 이브라힘 투레가 사망했다.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FIF)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콜로, 야야 형제의 남동생 이브라힘 투레(28)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콜로와 야야 투레는 이날 콜롬비아와 C조 2차전 이후 몇 시간 뒤 남동생의 죽음을 알게 됐다. 슬픈 상황 속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팀 관계자 전원이 투레 형제와 그들 가족 전체를 지원할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이브라힘 투레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들은 이브라힘 투레가 유럽 최고의 암연구센터인 크리스티 병원에서 오랫동안 암 투병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숨진 이브라힘 투레 역시 두 형과 마찬가지로 축구 선수였다. 레바논, 우크라이나 등 리그에서 뛰며 야야 투레, 콜로 투레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1승 1패를 기록해 C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는 16강 진출을 걸고 오는 25일 열리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그리스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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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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