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조기종영, 제작사 "처음부터 결정된 사항"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6.13 16:49  수정 2014.06.13 16:51
'개과천선' 조기종영 ⓒ MBC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제작사가 드라마 조기종영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3일 JS픽쳐스는 "26일 종영은 처음부터 결정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JS픽쳐스는 "첫 방송 이전 계약 단계에서부터 김명민과 다른 배우들의 차기작 스케줄에 대한 공지가 있었다"며 "26일에 종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촬영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와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평가전 중계 등 불가피하게 여러 차례 결방이 이어졌다"고 조기조영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사, 스태프 모두 일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합의하에 16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JS픽쳐스는 "'개과천선'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명품 드라마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이 클 것"이라며 "제작사와 배우들이 드라마의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MBC는 '개과천선'을 2회 축소, 종영한다고 밝히며 "배우 김명민이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추가 촬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후속작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방송 준비를 마친 상태라 드라마 회차를 줄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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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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