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카메라, 탄생 100주념 기념 '라이카 T 시스템' 출시

남궁민관 기자

입력 2014.05.08 17:08  수정 2014.05.08 17:14

아우디 디자인과 협업, 통알류미늄 손을 깎아 제작

오는 26일부터 전세계 라이카 스토어 등에서 공식 판매

T 23mm단렌즈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T 시스템'과 18mm-56mm줌렌즈.ⓒ라이카

독일 라이카카메라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미러리스카메라 '라이카 T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의 바디는 아우디 디자인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됐다. 통알루미늄을 장시간 손으로 직접 깎아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또 매끈하면서도 부드러운 표면과 깔끔한 선을 표현해 단순하고 간결한 외형을 통해 첨단과 혁신을 표현했다.

163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ISO 100-12500 고감도와 풀HD 해상도 영상 촬영 기능 등을 탑재했다. 바디와 함께 바리오 엘마 T 18-56mm F3.5-5.6 ASPH 줌렌즈, 즈미크론 T 23mm F2 ASPH 단렌즈도 선보인다.

사용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Wi-fi) 모듈을 적용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송 가능하다. 데이터는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로도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iOS에서 라이카 T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멜론 옐로우, 오랜지 레드, 블랙 그리고 화이트 등 네 가지 색상의 케이스, 스트랩 등이 있다. 또 케이스는 고급 소재로 제작된 가방, 케이스 등도 함께 출시한다. 이 같은 액세서리 또한 아우디 디자인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라이카 T 시스템은 오는 26일부터 전세계 라이카 스토어, 공식딜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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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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