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천여고 김이슬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발

장지현 기자 (jjangnyon@naver.com)

입력 2006.08.25 17:53  수정

국내 여고부 최강팀, 파워 넘치는 롤링킥과 시저스킥 주무기

세팍타크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천여고 김이슬 선수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 주전 공격수인 김이슬(2학년 킬러)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1회 킹스컵 국제대회에 여자 대표선수로 발탁되는 경사가 생겼다.

서천여고(교장 유순식)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남 마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회 전국남녀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서 2인조 경기인 더블이벤트와 3인조 경기인 레구이벤트 등 두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은 2006년 청소년국가대표로 심수연, 유안호, 김이슬, 이민주 선수 등 국내 여고부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되었으며, 그 이 후의 첫 전국 대회에서 두 종목을 석권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여고부의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이번 대회에서 두 종목을 모두 주전으로 뛰어 우승의 수훈갑이 된 김이슬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도 안았으며, 이어 대한세팍타크로협회에서 선발하는 한국 국가대표선수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최고의 명예를 얻었다.

김 선수는 서천군 서면중학교출신으로 중학교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였으며, 중학교 3학년 때 윤광진 담임교사와 박영준 체육교사의 추천으로 서천여고 세팍타크로부의 특기자로 입학했다.

김 선수는 끊임없는 자기노력과 기술습득으로 파워 넘치는 롤링킥과 시저스킥을 주무기로 하여 좌우방향에서 상대편 블로킹보다도 높은 고공에서 타점 높은 공격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로 이미 1학년 때부터 국내의 많은 세팍타크로 관계자들로부터 장래가 유망한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타고난 승부근성과 부단한 노력을 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김 선수는 서천여고 세팍타크로 양용모 감독교사가 공언한 바 대로 고등학생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9월 1일부터 개최되는 세팍타크로의 최고 권위 있는 태국의 킹스컵대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꿈의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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