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외계 생명체 존재?

스팟뉴스팀

입력 2014.01.24 11:26  수정 2014.01.24 11:33

태양계 최초 발견 소행성은 ‘세레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의 사진이 게재돼 화제다.미국 NASA 홈페이지 화면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의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과 유럽우주국(ESA)연구팀은 허셜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 세레스에서 수증기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은 ‘세레스(ceres)’로 알려졌다. 세레스는 태양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이다. 1801년 이탈리아의 팔레르모 천문대의 G.피아치가 발견했으며 이 행성의 공전주기는 4.6년으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과학자들은 이 수증기가 세레스의 검은 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기원은 밝혀내지 못했다.

유럽우주기구의 마이클 쿠퍼스 박사는 “가설 중 하나로 세레스 내부에 여전히 어떤 에너지가 있으며, 이 에너지가 물을 만들고 지구의 간헐온천과 마찬가지로 지하에서 수증기가 뭉치는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져 있던 소행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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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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