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연장계약, 7년 총액 2284억원 ‘역대투수 최고액’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1.16 15:06  수정 2014.01.16 15:13

연 평균 3000만 달러 넘는 메가톤급 계약

다저스, 커쇼 묶어놓고 WS 우승 재도전

클레이튼 커쇼가 소속팀 LA 다저스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 연합뉴스

류현진 ‘절친’이자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메가톤급 계약으로 또 한 번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다저스가 커쇼와 7년 총액 2억 1500만 달러(한화 약 2284억원)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커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2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한 가장 비싼 사나이로 등극했다. 특히 커쇼가 한 해 평균 3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벌어들이게 되는데 이 또한 최초다.

또 눈길을 끄는 점은 계약사항에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 장기계약 선수들은 대부분 계약서에 옵트아웃 조항을 넣고 있다. 옵트아웃은 선수와 구단이 계약 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

커쇼는 7년 계약 기간 가운데 5년만 채운 뒤 FA를 선언해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나설 수 있다.

한편, 커쇼는 지난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 232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커쇼가 사이영상을 수상한 건 2011년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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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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