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일부 지역에 급작스럽게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피해를 겪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예기치 못한 대규모의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 금정구 일대에 전기가 갑자기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동래구 명장동 일대 4만여 가구에 40분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으며 금정구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일부 지역은 복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지역 역시 복구가 진행 중이다.
정전 원인과 복구 완료 시기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한전 측은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전 부산본부의 한 관계자는 “명장변전소 내 절연시설 오작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빠른 복구를 요구하는 문의전화가 폭주해 현재 한전 고객센터로의 전화 연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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