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파업 철회…현장 투쟁으로 이어갈 것"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30 19:42  수정 2013.12.30 23:14

"31일 오전11시 현장 복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총파업 투쟁을 현장투쟁으로 전환하고, 31일 오전 9시부터 지구별로 파업투쟁 보고 및 현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오전 11시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철도노조가 30일 파업 철회에 합의한 가운데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6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오전 11시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을 현장투쟁으로 전환하고, 31일 오전 9시부터 지구별로 파업투쟁 보고 및 현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오전 11시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철도 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오늘 저녁 지부별로 당면한 징계 및 현장탄압 분쇄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투쟁을 계획하고 투쟁을 결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철도노조가 내부 절차를 거쳐 결정한 현장복귀 방침을 존중한다”면서도 전국 동시다발적인 결의대회를 예고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내년 1월 9일 2차 총파업을, 내년 1월 16일에는 3차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합법적인 총파업에 대한 파면, 해고 등 대량 징계와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청구와 구속 등 민형사사상 탄압을 자행하는 정부와 철도공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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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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