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방면 열차 역내 진입하자 선로에 뛰어들어
19일 오전 7시 53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안모 씨(43)가 선로에 투신했다. 이 사고로 인해 소요산행 1호선 열차의 운행이 10분간 지연됐지만 오전 8시 7분경부터는 정상 운행 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요산 방면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서는 중 안 씨가 선로에 뛰어들어 선로 사이에 누웠다. 이를 발견한 열차의 기관사는 급히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늦췄지만 4량의 전동차가 안 씨의 몸 위를 통과했다.
다행히 안 씨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1월 10일에도 해당 역에서 한 남성이 선로에 진입하던 의정부행 열차를 향해 몸을 던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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