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지방대 우수 학생 '전액 장학금'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11 11:05  수정 2013.12.11 11:12

대학서 지원 지방인재장학금 뺀 나머지 등록금 모두 지원키로

교육부가 100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마련해 '지방인재장학금'을 신설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2014년부터 지방대에 입학하는 우수 학생은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부가 2014년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예산 가운데 1000억원을 별도 재원으로 마련해 ‘지방인재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방대 특성화 학부에 들어오는 신입생이나 재학생, 지역 고등학교 출신 우수 학생 등에게 지원해 지방대가 우수 학생을 유치·양성하는 데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지방대가 시행하는 지방인재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지원해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인재 전형’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설한 '지방인재장학금'과 결합하면 우수 인재의 지방대 입학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역인재 전형은 수도권 지역 외 지방대가 의대, 치의대, 법대 등 모집 정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자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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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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