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친정팀 롯데행…4년간 총 35억원 계약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3.11.18 14:38  수정 2013.11.18 14:43
롯데행을 확정지은 최준석. ⓒ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남은 FA 최준석을 안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18일 FA 최준석과 4년간 총 35억원(계약금 15억원+연봉 4억원+옵션 4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최준석은 “무엇보다 고향팀으로 다시 돌아와 열광적인 롯데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프로야구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인 만큼 부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던 두산팬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1년 롯데에 지명받아 선수생활을 시작한 최준석은 2006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옮겼다가 다시 친청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통산 965경기 출장, 타율 0.269 110 홈런 506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최준석은 특히 올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6홈런 9타점을 기록해 중심타자의 부재로 힘든 시즌을 보낸 롯데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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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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