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클래식 유망주 발굴 '신한음악상' 개최

목용재 기자

입력 2013.11.11 18:21  수정 2013.11.11 18:27

바이올린 부문에 고동휘·성악 부문에 백승훈 군…4년간 1600만 원 장학금 제공

11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신한음악상에서 성악부문 수상자 백승훈 군(좌측)과 바이올린부문 수상자 고동휘 군(우측)이 이원호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신한은행 제공

토종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제5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11일 개최됐다.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 측은 이날 서울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한음악상'을 수상한 고동휘(바이올린 부문, 서울예고·1), 백승훈(성악 부문, 서울예고·2) 군에게 4년 간 매년 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각 부문별 수상자 1인당 4년간 총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총 두 차례에 걸쳐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혜택을 제공해 토종 클래식 유망주들의 발전을 돕고 있다.

'신한음악상'은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있지만 이날 시상식에선 피아노와 첼로부문의 수상자를 가려내지 못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이 국내 음악교육을 장려하고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힘과 더불어 세계적 음악인으로 성장할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배출함으로써 국내의 대표적 음악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매년 대관령국제음악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신한갤러리 운영을 통해 신진 미술작가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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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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