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자 90%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 767명 가운데 서울대·고대·연대 학부를 졸업한 학생이 678명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서울대 학부를 졸업한 학생이 506명(66%)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108명(14.1%), 연세대가 64명(8.3%) 순이었다. 이 밖에 경찰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특수목적 대학 출신이 43명(5.6%)이었고 외국대학 졸업생이 25명(3.3%)으로 뒤를 이었다. 2009년 로스쿨이 개교한 이후 지방대 출신 입학자는 2009년에 3명, 2010년 1명뿐이었고 2011년 이후에는 한 명도 없었다. 입학자의 고교출신 지역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은 124명(16.2%)으로 강남 편중 심화현상이 두드러졌다. 김태년 의원은 “서울대 학부 입시에서는 지역균형선발전형 등을 통해 지방이나 농어촌 지역 출신들을 배려하고 있는데 로스쿨 입시전형에는 배려 정책이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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