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 미국인 대리모 "해외 재산 유출 새 방법"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25 17:46  수정 2013.09.25 17:52

미국 시민권 취득 및 이민가는 데 이점으로 작용

23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민 중국인을 상대로 하는 미국인 대리모 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자료사진) 미국인 대리모 알선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 미국인 대리모를 찾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각) 중국인에게 미국인 대리모를 알선하는 사업이 미국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이 미국인 대리모를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중국인은 정부의 ‘한 자녀 정책’을 피하면서 자식도 미국 시민권을 쉽게 취득할 수 있다. 또 자신도 미국으로 이민가는 데 이점으로 작용한다.

또 다른 이유로 중국인 부자들이 해외에 재산을 빼돌리는 방법의 하나로 분석된다. 미국인 대리모를 통해 낳은 자식 이름으로 해외에 계좌를 개설해 당국의 감시를 쉽게 피하면서 재산을 빼돌린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인 대리모를 구하는 데 비용은 12만달러에서 20만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중 대리모에게는 3만달러정도 지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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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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