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7로 뒤진 7회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임창용은 삼자범퇴 처리는 물론, 메이저리그 1·2호 탈삼진도 곁들였다. 헥터 론돈에 이어 등판한 임창용은 7회 첫 타자인 제프 비앙키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조나단 루크로이와 유네스키 베탄코트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임창용은 8회 수비에 앞서 다음 투수 블레이드 파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1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70으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컵스는 임창용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발 타일러 쏜버그의 구위에 눌려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0-7로 무너졌다. 한편, 같은날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일곱 번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밀워키전에서 2안타 3볼넷을 기록한 후 29경기만의 1경기 5출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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