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심해 오징어, 몸통보다 긴 촉수의 용도는?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10 11:22  수정 2013.09.10 11:26
희귀 심해 오징어. CBSNews 보도화면 캡처.

자신의 몸통보다 훨씬 더 길고 얇은 촉수를 가진 ‘희귀 심해 오징어’가 화제다.

최근 CBSNews 등 해외언론은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실린 ‘희귀 심해 오징어’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몬테리만해양연구소(MBARI)가 수심 1000~2000m 심해에서 촬영한 ‘희귀 심해 오징어’ 관련 논문이 영국 왕립학회보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이 오징어는 그동안 사체만 발견됐을 뿐 살아있는 상태로 목격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매우 희귀한 종으로 연구팀은 원격 조종 잠수장비를 심해에 투입해 그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 심해 오징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촉수다. 보통 오징어가 먹이를 포획하는 데 촉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 오징어는 몸통보다 두 배 이상 길고 얇은 촉수를 수영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희귀 심해 오징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촉수가 거의 실처럼 얇고 긴 오징어는 처음이네. 신기하다(네이버 네티즌 ‘jud****’)”, “바다 속 심해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지의 세계일 듯. 희귀 심해 오징어말고 더 희귀한 생명체도 많을 것 같아요(‘wit****’)”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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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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