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다소 낮은 평점 7점 받았으나, 팬 평점에서는 8.7로 최고!
독일대표팀이 1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자국에서 열리고 있는 2006 월드컵 8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4-2) 끝에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이날 후반 시작 4분 만에 코너킥상황에서 독일월드컵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수비수 로베르토 아얄라를 놓치며 헤딩을 허용해 선취골을 내줬다.
한골을 허용한 후에도 독일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리한 중거리슛을 남발했으나, 다비트 오동코어가 교체 투입되며 공격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마침내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미하엘 발라크가 크로스한 것을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팀 보로프스키가 헤딩으로 돌려 넣어줬고, 이것을 클로제가 반대편 포스트 쪽으로 헤딩으로 집어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빼고 보로프스키를 넣은 스타플레이어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때였다.
연장에 접어든 양 팀은 많이 뛰며 상대팀의 골문을 노렸으나, 서로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옌스 레만 키퍼의 두 차례 선방으로 독일은 4강에 진출하며 우승후보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독일의 옌스 레만 키퍼가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승부차기 슛을 막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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