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일 정부 '욱일기 공식 사용' 초읽기?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06 11:27  수정 2013.08.06 11:40

"욱일기 사용 문제 없어" 공식화 움직임

일본 정부가 욱일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의 상징물인 욱일승천기의 사용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에 공식화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산케이 신문은 정부가 ‘욱일기의 사용이 문제없다’는 인식을 담은 견해를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욱일기의 사용을 공식활 할 경우 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동이라는 비판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욱일기는 일본 국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태평양전쟁 등 일본이 벌인 각종 전쟁 때 군기로 사용했으며, 현재 자위대 역시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동아시아 경기 한일전 때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들고 등장해 한국 응원단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또한 작년 8월에 일본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축구월드컵때도 욱일기가 등장해 대회조직위원회가 경기장내 욱일기를 소지금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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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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