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독 “여자축구 아시아 최강은 일본”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7.24 20:20  수정 2013.07.24 20:24

일본에 패했지만, 한국전 승리로 만회

“선수들 전후반 모두 좋았다” 만족감

한국은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 연합뉴스

“아시아 최강은 일본이다.”

한국전을 승리로 이끈 중국 여자축구대표팀 하오 웨이 감독이 아시아 축구의 최강자는 단연 일본임을 강조했다.

중국은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 여자축구에서 한국을 2-1로 꺾었다. 앞선 지난 20일 일본에 0-2로 패한 뒤 승리를 따냄으로써 자존심을 회복한 것.

하오 웨이 감독은 경기 후 “전후반 모두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신체적인 조건도 좋았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전에서 패했지만 결과만으로 첫 경기보다 오늘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상대 팀의 전력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하오 웨이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선 일본이 가장 뛰어나다. 범위를 세계로 넓혀도 마찬가지다”면서 “그들은 세계무대에서 이미 많은 승리를 거뒀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중국을 상대로 여자부 경기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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