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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전향한 아름 "내가 신병? 남 인생 끼여들지마"


입력 2013.07.11 20:39 수정 2013.07.16 11:50        김명신 기자
아름 심경 고백 ⓒ 아름 인스타그램 아름 심경 고백 ⓒ 아름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아름이 자신의 둘러싼 루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탈퇴 소식이 전해진 후 불화설과 신병(神病)설 까지 온갖 루머가 불거지자 이에 대한 "사실 무근" 입장을 피력했다.

아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보지도 못하고 나한테 듣지도 않아놓고, 에이, 그러기 있기없기? 이건 아니잖아요. 밥 사드릴 테니까 누가 저런 말 했는지 저한테 직접 연락해주실래요? 저는 나쁘게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해명은 안 합니다. 저는 저만 아니면 되니까요. 각자 바쁜 인생 살아갑시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 인생에 끼어들지 말기~ 약속 그리고 저 두 번 말 안해요~ 어차피 맘대로 생각하실 거잖아요. 자기 일 아니니까"라고 일침했다.

이어 "꿈 없이는 못 사는 이 아름이 꿈을 걸고 과감히 올립니다. 오늘 이후로 저희 사장님 , 그리고 저희 회사 식구들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불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못박았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역시 아름과 관련한 루머에 "티아라 아름의 솔로 전향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개인적인 일에 대한 소문과 이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고 있다. 이미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티아라 아름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어서 개인적인 일과는 무관하다"라며 반박했다.

앞서 아름은 팬클럽 '퀸즈'를 통해 "글을 많이 올리고 찾아 뵌 적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팬미팅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 '전원일기'하면서 더욱더 사랑을 느꼈고 저 또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전원일기'를 통해서 많이 보여드렸다. 새로운 소식이 있다면 앞으로 '전원일기' 속 저의 새로운 모습보다 몇 백배, 몇 만배, 세상에서 최고 멋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다. 언니들과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솔로로 찾아 뵐 것 같다"라고 탈퇴를 알렸다.

하지만 2주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 첫번째 예고"라는 의미심장 글을 게재, 10일에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티아라 아름에서 이아름으로 진화한 신비 소녀를 보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올린 후부터 진실 그리고 현재 상황 모든 리얼을 보여드릴 것이고요.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항상 최고의 모습만을 비출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팀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한 매체는 아름의 탈퇴 이유에 대해 '신병'을 제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티아라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리는 일본 부도칸 1주년 콘서트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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