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귀국 김어준, 7개월동안 뭘했나 했더니...

스팟뉴스팀

입력 2013.07.11 13:39  수정 2013.07.11 16:53

국민TV 협동조합원 트위터에 밝혀…'최고권력자 비자금' 언급

대안언론인 국민TV 협동조합의 한 조합원이 김어준이 입국했다는 트윗을 남겼다. 한편 현재시각 10일 오전 11시 10분 이 트위터리안이 처음으로 '김 총수 입국'을 알린 트윗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트위터 화면 및 사진 캡처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곧바로 출국해, 미국과 유럽에서 체류 중이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7개월여 만인 10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방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TV 협동조합의 한 조합원 @camp1226은 "총수 김어준 입국했습니다. 금요일 주(진우) 기자와 같이 검찰 조사 받습니다. 당신들이 있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보았다"고 10일 트윗을 남겼다.

이후 다음날인 11일 올린 트윗에는 "저의 김어준 귀국 트윗에 검찰 조사를 공판으로 바로 잡습니다"라며 "김어준, 주진우 12일 공판있습니다. 선착순 입장으로 일반인도 참관 가능, 그들이 외롭지 않게..."라며 김 총수와 주진우 기자의 공판 일정을 알렸다.

최근 일부 언론사와 인터뷰를 가지면서 김 총수의 입국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가운데, 김 총수 입국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 김 총수와 주 기자를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13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총수는 지난달 24일 인터넷 언론 '미디어오늘'과 서면 인터뷰에서 장기간 해외 체류 이유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김 총수는 “국내선 (취재) 불가능한 건을 추적했다. 최고권력자 비자금도 그 중 하나다. 찾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알렸다. 최고 권력자가 이명박 대통령이냐는 질문에는 “때를 기다리자. 타이밍이 모든 것이다”라며 대답을 피했다.

한편 현재시각 10일 오전 11시 10분 이 트위터리안이 처음으로 ‘김 총수 입국’을 알린 트윗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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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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