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안티카페 “뿔난 네티즌 팔 걷어붙이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3.07.01 11:16  수정 2013.07.01 11:21

안티카페를 통해 불매운동 관련 정보 및 오프라인 집회 정보 공유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배후로 밝혀진 윤모 씨의 전 남편이 영남제분 회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영남제분 안티카페를 개설해 불매 운동, 정보 공유, 모금 운동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제분 안티카페 화면 캡처

영남제분 불매운동이 SNS를 통해 전방위 확대되는 것은 물론, 안티카페까지 생겨 국민의 공분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5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에서는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진 윤모 씨가 감옥이 아닌 병원에서 호화스럽게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그리고 지난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앞서 5월 방송에 후속편인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을 방송했다.

후속편 역시 전편만큼 파장은 컸다. 지난번에는 주범으로 밝혀진 ‘사모님’이 문제의 대상이었다면, 이번에는 ‘기업’이 저격대상이 됐다.

29일 방송에서 영남제분 회장은 담당 PD에게 “주가가 떨어지고 있으니, 취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윤 씨가 형 집행정지를 받은 데엔 법적 문제가 전혀 없다고 덧붙여 시청자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로 해당 기업이 오르내리며, 다시 영남제분 안티카페가 주목을 받았다. 영남제분 안티카페는 방송이 나간 직후인 5월 26일에 개설됐으며, 1일 오전 11시 현재시각까지 회원수가 4000명을 넘었다.

해당 카페에서는 영남제분 불매운동 관련 정보, 오프라인 집회 정보 등을 공유하는 것부터 진실규명을 위한 대국민 성금모금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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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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