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조치 상황을 두고 “북한이 문 닫자고 할 때 닫는 것이 상책이다”고 주장했다. 천 전 수석은 11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개최한 한국여기자협회 포럼에 참석해 “우리가 먼저 닫자고 할 일은 아니다”고 운을 땐 뒤 “개성공단을 문 닫을 때 우리가 비핵화를 하는 데 큰 힘을 가질 수 있고 걸림돌을 제고한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보다 훨씬 강한 제재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나라들이 더 하고 싶어도 우리가 (국민) 800~900명이 있는 개성공단 때문에 북한 비핵화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 전 수석은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이후 한·미 관계의 중요한 변수는 원자력 협정이라며 공급 안정성이 위협받으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농축하는 수 밖에 없다는 카드를 갖고 있어야 만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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